"아무도 모른다. 말하기 전에는"
자유의 원칙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헤쳐나가야 하는 수많은 관계의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서로 볼 수 있는 시야가 다르고 그에 따른 '정보'의 격차로 인해 생겨나는 갈등이 많은데요. 입장을 자세히 듣지 않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 말고,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완곡하게 표현해주세요. 표현의 원칙은 상대방에게 표현하지 않은 채 나의 의중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하지만 듣는 이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오해를 일으키지 않게 표현해주세요.
표현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온전히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배려의 원칙에 따라 상대방의 감정과 고민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은 필요합니다.
P.S. 상대방에게 직접 표현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경우라면 전사 혹은 부서별 익명 창구를 이용해보세요. 익명 창구를 이용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면 표현을 하는 행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을 때 오는 스트레스 중에 어떤 것이 더 조직과 나에게 건강할지 고민해야 합니다.